[김종인 인터뷰] "野 정강 1조 '기본소득' 삭제? 꼴통보수 정당으로 돌아가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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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인 인터뷰] "野 정강… 작성일 25-12-24 19:17 조회 1회 댓글 0건본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정강·정책 1조 1항에 포함된 '기본소득'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데 대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꼴통 보수 정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조항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던 김 전 위원장이 보수 정당의 외연 확장을 목표로 직접 도입한 상징적 문구다.
24일 김 전 위원장은 시사저널과 통화에서 "장동혁 대표는 기본소득이라는 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을 정강에 넣은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이 고용을 대규모로 파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생산은 이뤄지지만 소비 주체가 사라지면 경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 소득이 없는 계층에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해 경제를 순환시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https://www.1004cz.com/bucheon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정강·정책 1조 1항에 담긴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다'는 문구를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강·정책 개정 논의는 최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제 제기가 나오며 본격화했고, 장 대표도 이 같은 문제의식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진보적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정당이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본소득'이라는 표현을 넣은 것"이라며 "장 대표는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 시절에도 '경제민주화'를 하자고 하면 당 안에서 전부 반대했다"면서 "그 결과 오늘날 국민의힘이 완전히 망해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24일 김 전 위원장은 시사저널과 통화에서 "장동혁 대표는 기본소득이라는 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을 정강에 넣은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이 고용을 대규모로 파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생산은 이뤄지지만 소비 주체가 사라지면 경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 소득이 없는 계층에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해 경제를 순환시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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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정강·정책 1조 1항에 담긴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다'는 문구를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강·정책 개정 논의는 최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제 제기가 나오며 본격화했고, 장 대표도 이 같은 문제의식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진보적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정당이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본소득'이라는 표현을 넣은 것"이라며 "장 대표는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 시절에도 '경제민주화'를 하자고 하면 당 안에서 전부 반대했다"면서 "그 결과 오늘날 국민의힘이 완전히 망해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